2016년 2월을 마무리하며, 강평 올려봅니다.
1월에 Step2, Step3을 수강하고, 2월에 Step4(기초문법 마지막단계), Step5(기초회화 입문)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번달에 저에게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엄밀히 따지자면 제가 찾아가서 들었다는...)은 총 4분이셨습니다. 강좌 수는 둘이요, 선생님은 네분이라... 오이시이 일본어 학원에서는 가능합니다. ^^
먼저 Step4! 기초문법의 끝자락을 책임지신 두분의 선생님 중 한분!
지난달에 강평을 올려드린, 주말반의 강기석 선생님이십니다.
평일에 못들었던 내용을 보충코자, 이번달에도 한번 주말반 신세를 졌습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딱딱한 문법을 말랑말랑 재미지게 설명해 주셔서,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우키우키 일본어 본교재를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셔서, 수업시간 내내 부교재를 펼 일이 없었습니다.(부교재는 알아서 공부하고 질문만~) 따분해질 수 있는 문법을 유머러스한 강의덕분에 마무리 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배운내용 생각 안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분은 Step4의 핵심! 정곡을 찌르는 강의! 주중반 김세희 선생님이십니다.
맥을 딱딱 짚는 강의의 정석을 보여주셔서, 강의 내내 칠판에 집중할 수 밖에 없도록 해주신다는... 놓칠게 없는 알짜 내용으로 1시간 30분을 꽉꽉 채워주십니다. 사람이 강의하다보면 말이 꼬여 실수를 할 법도 한데...적어도 제가 들은 강의에서는 그런 상황은 오지않았습니다. 꼼꼼하고 완벽한 강의에 한달 알차게 듣고갑니다. Step4를 듣고나니, 지난달 수강했던 Step3를 김선생님 버전으로 다시 듣고싶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조만간 뵐듯합니다.
세번째로, Step5 기초 회화반의 원어민 선생님 중 한분이신 주중반 이시카와 선생님...
수강생들의 자유로운 생각들을 최대한 일본어로 표현하도록 교정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재에서 다뤄지는 회화내용의 주요 문법들을 콕 짚어, 문법과정에서의 내용을 리마인드 시켜주시고, 교재내용중 현재는 쓰이지 않는 회화체 수정 및 수강생의 회화중 나오는 어려운 단어를 상냥하게 체크해 주십니다. 2월에 조사(弔事)가 있으셔서 심적으로 힘드셨을텐데, 언제나처럼 강의해 주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월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Step5 기초회화반 주말반의 히라마 선생님~
평일 새벽에 이시카와 선생님 강의를 들으러 강의실에 갔으나...처음뵙는 분께서 인사하시기에, 당황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친상을 당하신 이시카와 선생님 대신으로 강의를 들어오신 히라마 선생님과의 첫 대면이였습니다. 새벽반은 학생이 거의 없기에 1:1강의를 받는 날도 있습니다. 그날도 히라마 선생님께 1:1 수업을 받았습니다. 강의에 임하실 때 준비해오시는 단어카드로, 단어암기에 도움을 주십니다.(틀리거나 모르면 교정해주시고, 중간중간에 계속 물어봐주십니다 ^^) 열과 성의를 다하시는 강의에 감동하여, 주말반 수업도 들었습니다. 3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상 저의 2월을 책임져주신 선생님 강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