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속성으로 급성장이 가능한 학원
안녕하세요, 작년 12월에 회화 5레벨 반을 등록하고
출석율 100% 를 유지한채 지금은 회화 7,8 레벨을 수강하고 있는
충성스러운 학생입니다.
처음 등록할 때는 한 달 동안 다른 학원과 비교를 하기 위한 체험판이다
라고 생각하며 한 달 동안만 다닐 생각이였는데
한 달 후에는 다른 학원과 비교할 것도 없이 교차수강을 위해 2개월 치를
등록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 했습니다.
타국의 언어를 공부 할 때는 공부를 해도 내가 늘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간만
야속하게 흘러가는 것인지 늘 불안했었지만 그저 한달이 경과했을 뿐인데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 제 자신이 느낄 수 있어서
본인의 실력이 늘고 있는지 아닌지의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교차수강을 하며 1월은 5레벨을 재수강하며 6레벨과 함께 진행했고
2월인 지금은 7, 8 레벨을 듣고 있는데
단기속성으로 급성장이 가능한 학원 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수업내용 자체에는 불만이 전혀 없지만
수업 외 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보였습니다.
책이 처음에는 흰색이였는데 이게 점점 갈색을 거쳐 검정색이 되어갑니다.
필기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흰옷을 입고 가면 수업 후 소매부분도
거뭇거뭇 해져있습니다. 왜 그럴까해서 그 원인을 찾아보니 선생님들이 수업에
필요한 프린트물들을 복사해서 나눠주시는데 복사상태가 참담해서
토너가루가 작은 마찰에도 부스스 떨어져나갑니다.
그 떨어져 나간 가루가 옷과 교과서에 묻어나
이 어처구니 없는 수업외적인 요소가 수업 내 까지 침입해
수업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부터 급성장하는 저의 일본어 실력과 정확히 반비례해서
복사의 질이 나빠져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끝맺음으로 작지만 큰 건의사항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제발 복사기 좀 새것으로 교체해주세요.
손톱사이에 때처럼 낀 토너가루 볼 때마다 민망하고 슬퍼요.